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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 - 망막이 즐거워지는 영화

씨몽키 2021. 4. 5. 02:47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 - 망막이 즐거워지는 영화 (스포X)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은 이번 여름에 제가 가장 기대했던 영화입니다.

 설국열차, 감기 등 기대를 많이 모으게 한 막강한 한국영화가 있었지만 다른 영화들 보다 더욱더

기대하게 만든 까닭은 다름아닌 이 영화의 소재가 '마술'이기 때문입니다.

 

 

 

 

 

1년 전만 해도 무명이었던 길거리 마술사 '포 호스맨'은단 3초만에 파리 은행의 비자금을 통째로 털어 관객들에게 뿌리는 매직쇼를 성공시켜 전세계의 이목을 끈다.
 하지만 이것은 '시선 끌기'였을 뿐!
 포 호스맨의 범행은 점점 더 거대해지고 치밀해지는데...
 전세계를 무대로 한 통쾌하고 짜릿한 완전범죄 매직쇼가 시작된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저는 마술에 미쳐있었습니다. 그 당시 2년간 마술사이 꿈을 키우며 돈 백만원 투자하고 모든 방과후 시간을 마술에 쏟아부었습니다. 제가 마술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호응할 때, 그 기분은 정말 마약 같습니다. 그 희열이 너무 좋아서 마술에 미쳐있었고 5000명 앞에서 공연도 할 좋은 기회도 많이 가질 수 이었던 시기 였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중학교 때 공부와 마술 두 가지 진로에 고민하다가 공부를 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서 '마술'이란 너무나도 애정이 가는 단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술'을 소재로 다룬 영화는 그 이전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일루셔니스트, 프레스티지, 더 인크레더블 버튼 원더스톤 등 많은 유명한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더욱더 눈길을 쏟게 만드는 것은 제시 아이젠버그, 아일라 피셔, 우디해럴슨, 마크 러팔로, 마이클 케인, 모건 프리먼 등 빵빵히기 그지 없는 출연진을 자랑하여 비주얼이 굉장히 화려합니다.

 

 

 

 

 

 

 

 

 

 

 

 

이 영화가 이전 '마술'영화와 차별화 된 점은 타 영화보다 엄청난 스케일과 시각적 화려함을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카드나 수조 탈출은 축에도 못 낍니다. 순간이동 마술, 홀로그램을 통하여 건물을 창조하기도 하고 3초만에 은행을 터는 어마어마한 대형 스케일의 마술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관객들은 이 영화를 보며 자신의 동공이 점점 영화에 몰입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범죄라는 장르에 마술이라는 소재가 더해져서 관객들이 한 껏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션스 일레븐 같은 영화를 보면 치밀한 장치와 계획으로 카지노를 털 때 굉장히 통쾌하고 흥미를 느낍니다. 그러한 방식으로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 영화도 치밀한 계획과 믿을 수 없는 마술이라는 소재로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보는 내내 속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마술'이란 소재로 '범죄'와 연결시킨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

엄청난 스케일과 배우들의 빵빵한 비주얼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의 더위를 싹 가시게 하실 수 있는 충분한 영화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