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자기소개는 우리가 왜 하는 걸까요?
1분 자기소개 시간에 보통 면접관님들은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와 이력을 읽는 시간을 벌고, 그러다 간혹 잘 들리는 1분 자기소개에는 경청을 하고 질문을 합니다. 그렇다면 지원자들의 전략은 잘 들리는 1분 자기소개를 준비하고, 면접관님들에게 질문을 유도받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면 큰 성공입니다. 그러면 면접관이 잘 들리는 1분 자기소개의 방법과 예시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1분 자기소개 준비와 마음가짐
1) 준비자세
2) 마음가짐
2. 1분 자기소개 구조
1) 역량 나열형
2) 스토리텔링형
3. 1분 자기소개 예시
4. 마무리
1. 1분 자기소개 준비와 마음가짐
1) 준비자세 - '자다가 깨워서 1분 자기소개해봐'하면 바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외워라!
1분 자기소개를 통해 면접관은 지원자의 목소리, 억양, 톤을 들으며 첫인상을 결정합니다. 버벅거리거나, 외운티가 나거나, 조금이라도 막힌다면 면접관들은 지원자에 대한 신뢰도가 훅 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다가도 벌떡 깨워서 '1분 자기소개해봐!'라고 하면 바로 할 수 있을 정도로 달달 암기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극한의 긴장된 상황인 면접 상황에서도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1분 자기소개를 자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1분 자기소개를 완벽하게 암기하였다면, 자신이 1분 자기소개 하는 모습을 촬영해보며 자신의 목소리, 억양, 톤을 점검해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들었을 때, 신뢰할만한 목소리인지, 속도인지 등을 점검해보며 수정해나가야 합니다. 또한 1분 자기소개는 1분을 다 채울 필요 없습니다. 1분 자기소개의 이상적인 시간은 40~50초입니다. 그래야 면접관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자기소개를 들을 수 있습니다.
2) 마음가짐 - 1분 자기소개에 내 영혼을 담아라. 즉 내가 가장 자신 있는 것을 보여줘라!
1분 자기소개를 통해 면접관에게 질문을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접관이 궁금해할 내용 중' 내가 가장 자신있는 역량과 경험을 보여주면 됩니다. 면접관이 궁금해할 내용과 내가 자신 있는 것은 다릅니다. 면접관분들은 직무와 관련된 역량을 궁금해하므로 꼭 객관화 시키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적은 것을 반복적으로 말해도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자기소개서 내용을 말해줌으로써 면접관분들도 자기소개서를 읽지 않아도 되서 좋습니다.
2. 1분 자기소개 구조
1) 역량 나열형 - 역량 2가지 정도를 말하며, 구체적 사건을 이야기 하는 구조
아마 많은 분들이 이러한 구조를 사용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석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역량을 소개하고, 간단하게 자신이 해왔던 활동과 성과를 이야기하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의 장점은 만들기도 쉽고, 면접관분들도 들었을 때 구조적으로 잘 정리되기 때문에 큰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이 구조의 단점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수치화'된 결과를 통해 면접관에게 지루함을 막아 주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 저는 문제해결능력이 있습니다. 00커피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객분들이 주문할 때, 통신사 할인, 원두 선택 등 너무나도 많은 선택사항 때문에 구매시 시간을 보내, 고객분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선택사항을 포스터로 가시화하여 고객분들의 시간을 줄였습니다.
VS
ⓑ 저는 문제해결능력이 있습니다. 00커피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객분들이 주문할 때, 통신사 할인, 원두 선택 등 6가지의 선택사항 때문에 구매시 1분 이상의 시간을 보내, 고객분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선택사항을 포스터로 가시화하여 고객분들의 구매 시간을 1분 이하로 줄였고 순환율 15% 증가시켰습니다.
누가 봐도, ⓑ가 훨씬 더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숫자를 이용하여 1분 자기소개를 진행해야 합니다.
2) 스토리텔링형 - 스토링텔링 기법을 통해 면접관을 이끌어 당기기
스토리텔링은 큰 힘이 있습니다. 면접관이 지루해하지 않고, 지원자의 말을 잘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① 면접관이 흥미가 갈 수 있는 내용일 것
②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스피치 역량
우선 내용의 요소가 중요합니다. 내용이 별로면, 처음에 면접관도 듣다가 훅 지나가게 되므로 내용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목소리의 발성과, 톤의 연습이 엄청 중요합니다!
3. 1분 자기소개 예시
1) 면접관님, 면접관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십니까? 저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00식품에서 영업직무를 하며 신뢰받을 수 있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지원자 000입니다.
저는 분석력과 리더십이 있습니다.
00했던 현상을 분석하여 축제 때 음료 300잔을 완판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20대들이 00에 관심이 있었다는 트렌드를 분석하였고, 이를 적용하여 판매하며 300잔을 팔았습니다.
또한 00동아리, 00서포터즈에서 회장 활동을 하며, 팀원들의 성장을 도왔고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분석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00 식품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겠습니다.
▶ 처음에 면접관님이라는 단어를 통해 면접관님이 처다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역량 나열형 구조, 구체적인 숫자와 두괄식 경험을 통해 수치를 강조하였습니다.
2) 안녕하세요. 00해운 생산기술 직무에 지원한 000입니다.
저의 인터넷 아이디는 estrella입니다. estrella의 뜻은 스페인어로 '별'입니다. 이는 제가 00년도에 조선소에서 일하며 선박 건조에 참여했던 선박 이름입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3개월 동안 조선소에서 일하며, 선박 전선 설치 및 보수 임무를 맡았습니다. 평소 학교에서 배웠던 00과목, 00과목의 이론을 실제적으로 적용해보았습니다. 힘든 노동 업무였지만, 완성된 선박을 봤을 때의 뿌듯함은 말로 이루지 못합니다. 이를 통해 저는 00직무와 상호보완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고, 협동심을 길렀습니다.
이러한 저의 협동심을 바탕으로 00해운에서 estrella가 되겠습니다.
▶ 스토리텔링형 구조로, 생산 기술직무에 지원한 자소서 입니다. 수치화된 자료는 없지만, 구체적인 경험과 이론 적용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잘 보여 주었습니다.
3) 00회사 영업직무 지원자 000입니다. 저는 불리한 상황에 굴하지 않고, 끈기 있게 성공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00회사에서 인턴업무를 수행하며 00업체보다 5%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영업에 성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00제품에서 당시 5%가격이 비쌌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정량적, 정성적 노력을 하였습니다. 정량적으로는 00부분에서 도와주어, 거래처에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는 부분을 찾아주었습니다. 정성적으로는 주 3회 이상 방문하며 거래처 담당자와 라포를 형성하였습니다. 그 결과 5%가격을 극복하고 영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끈기를 통해, 00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겠습니다.
▶ 스토리텔링형 구조와, 수치를 통해 두괄식으로 영업 경험을 잘 보여 주었습니다.
4. 마무리
1분 자기소개는 정말로 중요합니다. 지원자분의 역량과 직무의 접합점을 찾아, 면접관이 궁금해할 내용을 만들고 꼭 1분 자기소개 후에는 면접관에게 질문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꼬리질문을 받는다면, 시간을 벌 수 있고 준비한 대답을 통해 유리하게 면접을 이끌고 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깊은 고민과 준비가 생명입니다. 꼭 1분자기소개 열심히 준비해서 취업의 문턱을 넘으실 수 있기르 바라겠습니다.